두아내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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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형님..... 오늘은 제가 먼저 들어갈께요 두분 오붓하게 지내세요..."




"아냐... 동생 딱히 갈 이유 없으면 같이 있어...."




"네? 아니... 어떻게..... 오랜만에 뵙는건데 그건 예의가 아니죠..."




"아니야... 괜찮아... 오늘 같이 있자... 나도 동생하고 있고 싶어...."




"뭘 그리 속삭여.... 내 흉 좀 그만 봐라... 귀가 간지러워 못살겠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훌훌 옷을 벗는 태양이다...


평상시 같으면 지희나 미경이 알아서 벗겨주겠지만 오늘은 오늘이니 만큼 서로 눈치만 볼께 뻔하기 때문이다..."




"어머... 오늘은 어쩐 일이세요.. 직접 옷을 다 벗으시고...ㅎㅎㅎ"




"됐네 이사람아...."




가을이 한참 임에도 더위에 늘어진 엿처럼 축 늘어져 덜렁대는 자지를 내보이며 목욕탕으로 들어간다...




"동생...우리도 같이 들어갈까?..."




"네?... 어떻게.... "




"뭐 어때 우리사이에..."




미경이 이미 지희의 옷을 벗기며 말을 건낸다....




"어라~~ 뭐야?... "




문을 열고 들어오는 두명의 풍만하고 탐스런 몸매가 눈앞에 나타난다...




"씻겨드리고 싶어서요...ㅋㅋ"




두 아내의 출현에 오히려 당황하고 황당한 태양이다...


두 계집을 동시에 상대해 본적이 없기에 어찌해야할지 난감하다..


태양의 마음을 읽은 것일까.... 태양의 품에 살포시 안기며 달콤한 목소리가 울려온다..




"하~아~!!... 부끄러워 하지 않을래요.... 그냥 가만히 안아주세요..."


"오늘 제가 이렇게 당신 앞에 서지 않으면 앞으로도 같이 서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고민 끝에 부끄러움 감추고 이렇게 아우와 당신 곁에 섰어요..."




"형님~!!!...."




미경의 말의 뜻을 앎인지 지희 또한 민망함에 자신을 가리고 있던 두손을 내려 미경의 등을 감싸 안고는 부끄러워한 자신을 사죄한다...


미경이 마냥 고맙다... 미경이 이렇게 나서지 않았다면 아마도 잠자리에서 조차 서로 눈치만 보고 떨어져 있었으리라..




야동이나 포르노를 볼 때 한번쯤은 경험하고 싶었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건만 막상 그 상황에 접하니 어찌해야 할지 뭐부터 해야 할지 감이서질 않는다...


그냥 두 아내의 행동에 맡겨 볼 수 밖에 .......




먼저 태양의 가슴에 비누칠을 거들어 주는 미경을 따라 지희의 손이 태양의 등줄기에 느껴진다...


미경이 태양의 덜렁대는 자지를 붙잡고 귀한 물건 만지듯 부드럽게 씻어주고.. 지희가 태양의 뒤에서 항문을 애무하듯 씻긴다...


두 계집이 앞뒤에서 자신의 몸을 이용하여 태양을 문지르자 서서히 흥분하면서 자지가 발기함을 느낀다...




"흐~응~!!.. 부끄럽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했는데 부끄러움을 숨길 수 없네요...하지만 이렇게 당신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해요...."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침대 가운데 태양이 업드려 두 아내의 조물거림을 받고있다......


그져 두 계집에게 자신의 몸을 내 던졌다... 이제부터는 머리보다 몸이 움직이는데로 따라갈 뿐이다...




지희가 먼저 말을 건다..




"형님... 죄송하고 고마워요... 형님이 먼저 나서주시지 않았으면 저는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었을거예요..."




"나도 이런 기분 첨이거든... 그냥.. 동생 앞에서 그렇게 해보고 싶었어... 동생과 같이..."


"이 이에게 익숙해 지면서 정말 밤에는 요부가 되고 싶었어..."




태양의 얼굴에 스킨로션을 바르고 알로에 팩을 얼굴에 씌우고는 말을 덧붙인다.




"당신 가만히 계셔야해요..."




"집에서는 얘들 때문에 터져 나오는 소리도 삼켜야하고... 아침 늦게까지 이이 품속에서 있고 싶어도 얘들 등교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못해 본것 맘껏 누려보고 싶어서 부끄럽지만 먼저 나선거야...."




"내가 너무 무심했다는거 안다... 그져 엄마로 며느리로만 살아가고 있다는걸 잊었어...


분명 내 아내임을 여자임을 내가 방관했다... 미안하다..."




"저도 지금껏 살면서 다들 그렇게 산다 싶어 그리 문제 삼지 않았는데 전에 여기서 당신과 하룻밤 자면서 얘들이 없다는 안도감인지 터져 나오는 감정들을 참지 않았어요... 그 쾌감이 몸서리 처지도록 좋았고 또 느껴보고 싶었고..... 그래서 오매불망 당신이 불러주기만 기다렸어요..."




"바보 같이..... 언제든 내려오라니까... 앞으로 내가 노력할게.... 정말 미안해..."




"이제 정말 부끄러워 하지 않을 거예요... 저도 당당하게 당신에게 요구할 거예요... 우리 두사람.. 잡아놓은 고기인냥 당신이 챙겨주지 않으면 살아갈 의욕을 잃어요..."




미경이 빳빳이 서있는 자지를 흝듯이 만지작 거리며 좆대를 부드럽게 움켜쥐고 태양의 젖꼭지에 입술을 물어온다...


자지를 입에 물며 태양의 항문주위를 간지럼 태우고 손가락을 항문에 밀어 넣는다... 빨리는 자지보다 손가락이 들어간 항문에 더 큰 자극이 밀려온다...


또 다른계집이 태양의 젖꼭지를 입으로 애무하며 다른 젖꼭지를 만지작 거린다...


태양의 두손이 바쁘다.. 두 계집의 보지를 매만지더니 애액이 흐르는 보지 깊은 곳에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손바닥과 손등을 타고 애액이 흘러내린다..




두 계집 모두 애액이 철철 넘친다... 그것도 복이라는데.....태양은 복도 많은가 보다....


미경의 입술이 다리 아래로 내려와 발가락을 애무한다... 짜릿함이 더하다..... 저절로 입에서 신음소리가 노래가락 처럼 흘러나온다.


얼굴에 붙여진 팩 사이로 태양의 입술을 핥던 지희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젖꼭지를 태양의 입에 밀어 넣고는 빨리는 짜릿함에 몸부림친다..... 탱탱한 유방에 묻혀 숨이 막힌다....




"아~음~!!!... 아~악!!"




미경이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태양의 위에 올라타고는 자지를 잡은 체 보지를 밀어 넣듯 삽입한다..


흘러내리는 애액에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간 자지가 깊히 박히자 놀라움에 팔닥거리다 흥분을 주체 못하고 신들린 듯 흔들어댄다.... 




이렇게 변화된 아내 모습에 태양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지희 또한 미경의 성에 대한 금제가 풀리는 모습에 자신을 위한 몸부림임을 아는지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동안 억압 되있던 미경의 성적 욕망이 마침내 터져 나오는 순간이다...




"아~읍~!! 아~윽..~~으~흥~...어~헝~... 어~헝~.."




처절하리 만큼 짜릿한 오르가즘에 도달 했는지 쥐어 짜내듯 한 목소리를 내며 숨을 멈춘다...




"아~흑~!!!!윽~!! 윽!!!! 커~~~억~!!!




모든 체력이 소모된 양 축 늘어지며 쓰러지는 미경을 두 손으로 받쳐 안듯이 자신의 가슴위에 눕히고는 땀으로 범벅이 된 등을 어루만진다...




"허~~~흐~~~응~~~~"




잠시 후 긴 숨을 토해내며 고개 들어 태양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팩을 벗기어 내고는 애뜻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사랑해요.. 여보....."




붉게 상기된 얼굴에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얼마나 흔들었는지 단정하게 묶은 머리가 산발되어 흘러내려있다... 


오히려 지금 모습이 백치미와 어울어져 더 섹시하고 아름답다....


그런 미경과 깊고 긴 입맞춤을 한다.....






미경이 몸을 움직이자 지금껏 황홀하게 만들어준 자지가 더욱 붉은 기운을 간직한 체 애액이 번들거리는 상태로 빠져나온다...


미경이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몸을 일으키자 보지 속에 갖혀 있던 애액이 주르룩 허벅지 안쪽을 타고 흘러나와 태양의 배위에 떨어진다...


태양의 배꼽위에 옹달샘처럼 고여 있는 미경이 흘린 애액이 지희의 입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후르릅~~.... !!! 쪼~오~옥~~!!! 쪽.. 쪽~~!!!"




아직도 꺼덕대며 번들거리는 좆대를 입에 머금고는 애액과 땀에 젖어든 태양의 항문을 문지르다 손가락 하나를 미경이 하듯이 항문 깊숙이 밀어 넣는다...




"우~욱!!! 흡!...!흡!! 어~~~윽!!"




지희의 손놀림에 항문에서 머리 끝까지 전해오는 짜릿한 쾌감에 전율을 느낀다...


지희의 혀가 항문을 간지럽힌다... 




"쪼~옥~!쯥!!쯥!! 쭈~~~읍!!쫍!쫍!!!"




짜릿한 기운이 항문에서 일어난다.... 


기운을 차렸는지 미경이 자신을 젖가슴을 움켜잡고 젖을 짜듯 만들어 태양의 입에 밀어 넣는다.. 




"하~잉~!! 빨아줘요...."




이번엔 미경의 젖가슴에 숨이 막혀온다...."허~~읍!!!"


태양의 자지가 지희의 보지 속에 깊이 박히자 작살에 찔린 물고기 처럼 지희가 퍼득거린다...




"아~으~윽~~!!!"




지희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최대한 깊숙이 자지를 빨아들이는 보지의 조임이 느껴진다...




"어~윽!!! 여보!!! 나.... 어떻해~요.... 어~흐~~~~윽....!!!!"




깊이 찔러오는 자지에 아픔도 아픔이지만 밀물처럼 밀려오는 쾌감에 죽음보다도 더 한 고통도 참을 수 있을 것 같다...




"아~항~~~허~~~엉~~~어~윽..!!어~윽!!...어~~~~~그~~~~~~~~극!!!!!




지희의 목소리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리고 온몸이 크게 떨리며 지독한 쾌감에 태양의 앞으로 낙엽이 떨어지듯 스스르 쓰러진다...


극심한 쾌락에 혼절하는 지희를 바라보는 미경 또한 자신도 똑 같이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울컥울컥 보지에서 애액을 토해낸다...


태양이 작은 계집의 등을 어루만지자 가까스로 숨을 들이키며 몸을 일으킨다...




"아~~악!!!"




이제야 보지 깊숙이 아픔이 밀려온다...


조심스레 자지를 빼내고는 아직도 오르가즘이 식지 않은 듯 몸을 부르르 떤다....


이제 태양의 자지에도 아픔이 온다... 불에 데인듯이 붉게 변한 자지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아직도 사정을 않 한 자지지만 힘없이 옆으로 축 늘어진다... 




"후~우~!!...계집 둘을 모시고 산다는게 쉬운건 아니구나..."


"이렇게 뜨거운 계집을 둘 씩이나 거느리고 있으니 얼마 못가 지칠 것 같다.."




태양의 너스레에 미경이 얼굴을 붉히며 따지듯 눈을 흘긴다...




"네~~~ 이제 저희 둘 만족시키려면 당신께서 고생 좀 하시겠네요...ㅎㅎㅎ"




겨우 숨을 돌린 지희가 움직여 태양의 품에 안기려하자 보지에 고였있던 애액이 침대시트위에 쏫아진다...




"흐~응~!!!"


"저 죽는 줄 알았어요.... "




다시금 옆에 누운 두 계집의 보지를 만지자 둘 다 몸을 움츠리며 거부한다...




"쓰라려요..." 




"아파요..."




동시에 나온 말에 서로가 웃긴지... 아파 죽을 상을 하면서도 웃음을 지어낸다...


창문너머에 어른거리는 움직임이 보인다... 옆집 이거나 앞집 사람들이겠지... 피식 웃음이 나온다.... 오늘은 더 요란했으니 당연히 나와서 귀 기울이겠지... 아마도 주변에 좆물이 몇방울 떨어져 있으리라...






언제 부터인가 게겔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사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된 태양이다...


젊음이 넘칠 때도 몰랐던 자신의 능력을 30대 후반이 돼서야 알게 되었다...


점점 늘어만 가는 흰머리... 터질듯이 나온 배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점점 허약해져가는 체력이 불만스러웠는데....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대낮에 미경과 벌인 정사에서 오르가즘 횟수를 18번까지 세다 결국 미경이 지쳐 횟수를 잊어버릴 정도로 오래 시간 섹스를 하면서 지치지 않은 자신에 놀라고 아내도 놀라는 기막힌 일이 벌어진거다... 그날 3시간을 넘게 했다....




그 후로도 몇 번에 걸쳐 사정을 조절하게 되자 기대감이 넘쳐나게 되었다... 다만 자신의 계집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가능했다... 낮가림이 무척이나 심한거다... 그 낮가림으로 인해 지금껏 한번도 룸싸롱이나 안마시술소 창녀촌에서 성공한 예가 한번도 없다... 


젊은 시절 한참 청계천의 값싼 룸싸롱을 들락거리며 동료들은 섹스의 즐거움을 누리지만 발기되지 않는 자신을 한탄해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


심인성 발기부전증이라는 병명이 나온다... 정신병의 일종이라나.... 10만명중에 한명 꼴로 생긴단다...한 때는 그 희안한 병이 부끄러웠다....하지만 지금은 그 쪽팔림이 오히려 아내들의 믿음이 된것이다...




양 옆에 사랑하는 내 계집.. 두 아내를 끼고 잠이 든다...


탱크 지나가는 듯 한 코골음에도 자장가 인냥 미경은 깊은 잠에 빠지고 불을 끄며 살며시 나가는 한계집이있다...


이렇게 두 아내와의 동침이 시작 되었다...








"호르륵~~~ 휘~익!!"




안전관리 담당이 호각을 불어 안전모 미착용자를 불러세운다..




"이봐요.. 김씨... 당신 안전모 안쓴거 내게 몇 번 걸린지 알아요?"


"매번 한번만 한번만 하는데... 더 이상은 용납이 않됩니다..."


"소속회사 소장하고 사무실로 오세요... 이번은 그냥 못지나갑니다...


"


"김대리님... 제발 이번 한번만 더 봐주십시오... 소변보고 오면서 화장실에 놓고 왔네요.."




"거 말 같지도 않은 핑계대지 말고 당장 같이 오세요..."




김씨가 투덜대며 소속된 회사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벌써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불어온다... 엊그제 온 것 같은데 벌써 계절이 3번이나 바뀌었다.


한낮에도 찬바람이 옷속을 파고든다..






퇴근도 않 한 시각에 병원에 간다는 지희의 전화가 왔다..


지희의 다급한 목소리가 일의 심각성을 알린다..


평상시 같으면 태양이 데려다 주었겠지만 벌써 택시를 탔단다..


지희가 돌아올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전화벨이 울린다..




"저.... 어떻해요...!!! 지희의 울먹임이 들린다...




아내의 불륜을 감내하기 힘들어하던 근영이 취중에 교통사고를 당한 모양이다.


불안해 하는 자식들을 놔두고 올 수도 없고 이제는 껍데기만 함께하는 남편이라지만 근영의 사고도 걱정스러울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전치 12주의 큰 사고를 당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한다.


사고수습이 문제다....지희를 통해 사고 상황을 설명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 사고의 절반은 태양의 탓이라고 봐야 하는게 옳을 것이다..


지희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희를 자신의 계집으로 만들지만 않았다면.... 아마도 이번의 사고는 없었을 수도 있을테니까...


초조하고 불안한 모습의 지희가 병원 입구에서 기다린다..


태양을 차를 발견하고는 주차하고 있는 차에 다급하게 올라탄다...




"무서워요.."




차에 타자마자 태양의 목을 감고 안겨온다.. 




"걱정마 내가 해결할게... " 지희의 팔을 풀며 이마에 입맞춤한다...




지금 상황에서 어떠한 위로의 말이 필요할까....아마도 없을 것 같다...


가해자 가족에게도 너무 두려워 말라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는 지희를 홀로 남겨둔 체 경찰서로 향했다..


잠시 후면 소식을 들은 근영의 본가 식구들이 달려 올 것이고 아마도 이번 사고와 겹쳐서 심하게 질타 당 할 것이 뻔히 보이지만 태양이 나서는 것을 극구 말리는 지희다...




지방에서 공사를 하게 되면 먼저 찾아가는 곳이 경찰서이다...


객지에서 왔으니 잘 부탁한다는 말과 접대로 제일 먼저 친해져야 하는 곳이 경찰서 교통과이다... 잘 사귀어 놓지 않으면 지구대에서 수시로 규정 및 절차위반으로 사람을 귀찮게 한다.




"형님!!! 잘 좀 부탁드릴께요..."




"야~!! 류소장... 가해자 피해자 전부 병원에 있어서 아직 조서도 못꾸몄다...우선 목격자를 찾고 있으니까 그때 정리해보자."


"그런데... 류소장이 나서는 이유가 뭐야.. 잘아는 사람야?...류소장 혹시 그 복집 종업원하고 썸씽 있는거 아냐?..ㅎㅎㅎ"


"혼자만 즐기지 마라....ㅋㅋㅋ"




"형님 전화 기다리겠습니다... 조만간에 한잔 하시죠..."




병원으로 달려오는 태양의 운전이 다급하고 거칠어진다...


심하게 당하고 있을 지희의 안부가 걱정된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 한바탕 퍼붓고 본가의 인원이 늘어 날수록 2차 3차의 욕설이 가해져 이미 맘도 몸도 지칠대로 지친 지희의 모습에 태양의 눈에서 불이 일어난다...




"이봐요.... 뭐하는 짓입니까?...!!!!"




태양은 말 한마디 못하고 당하고만 있는 지희를 감싸 안으며 소리쳤다...


갑자기 달려들어 뜯어말리는 태양의 모습에 어안이 벙벙하던 근영의 본가 식구들이 누구인지 짐작하겠다는 듯 오히려 태양에게 달려든다...




"그래... 잘 왔다...네놈이 저년하고 붙어서 우리아들 망가트린 놈이구나..."


"여기가 어디라구 와!!. 오길..!! 오냐!! 잘 왔다.. 여기서 네 년놈들을 죽이지 못하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




악다구니를 하며 달려드는 근영의 모친에게 차마 삿대질을 할 수 없어 지희를 감싸 안고는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




"저놈 잡아라... 금쪽같은 내 아들 병신 만들어놓은 저놈... 저놈 잡아라.... 어이쿠......"




악다구니 소리가 점점 조그맣게 들리며 끌려오다시피 따라온 지희가 눈물을 쏟으며 태양을 나무란다...




"왜 오셨어요... 뻔히 알면서 그러면 어떻해요..."


"어느 부모가 당신자식 버리고 다른 남자 품에 안겼는데 좋아하겠어요... 더구나 당신까지 나서서 설치시니 제가 어떻게 해요... "




"이제 당신은 나서지마.. 내가 정리할거야...두번 다시 그런 욕 않먹고 살게 할테니 내가 병원에 가라고 할때 그때 가...."




태양의 다부진 말에 할 말이 더 있음에도 말을 접고 태양을 바라본다...




"당신이 병원에 있는다고 해결 될거 하나도 없어... 내가 움직일거야..."


"일단 집에 가서 얘들부터 챙겨..."




지희를 얘들이 있는 집에 내려주고 원룸으로 향한다.... 아마도 당분간은 홀아비 신세가 될거같다....




다음날부터 수시로 병원과 경찰서를 넘나들며 마치 자신의 일인 양 처리하는 태양의 모습에 


처음에는 그렇게 죽일 듯이 덤벼들던 가족들이 조금씩 태양의 일처리에 마음이 누그러지고 병원에서 조차 태양이 경찰들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에 가족으로 착각할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


태양의 말대로 집에서 얘들을 돌보던 지희 또한 주변에서 들려오는 태양의 일처리 소식에 감사함과 그리움이 더해만 간다...




짧은 기간내 태양의 일처리로 생각보다 많은 보상금을 받게 되고 이를 전부 근영의 부모에게 일임하니 그제서야 마음이 풀어지는지 근영의 노모가 태양의 손을 잡으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린다...




"고맙수..."


"내 솔직히 며느리 빼앗아간 놈이라고 수없이 욕을 해대고 손가락질 해댔을 때 다른 사람 같으면 나 몰라라 했을텐데 그 수모를 받아가며 이렇게 도와주니 내 할 말이 없수..."


"되짚어 생각하니 사업도 빼앗긴 놈이 뭔들 또 않 빼앗기겠소... 이미 가버린 계집이야 어쩔 수 없으나 이렇게 살아가게 만들어 준 것 정말 고마우이..."


"이제 병신 되어서 사내구실도 못 하는거 뒤 늦게 바람나 보험금 챙겨 내빼는 계집년 보다 오히려 잘된 것 같수..."


"사내 맛들인 계집이 사내구실도 못하는 병신에게 얼마나 오래 붙어 있겠수.... 이것도 다 지복이다 싶은게.... 오히려 젊은 양반이 며느리 받아줘 고맙다고 하는 게 나을것 같으이...."






한달여 동안 동분서주하며 움직인 보람이 있었는지 태양의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준 노인의 마지막 말이 귀에 와 닿는다...




"오히려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한편으로 아드님이 저렇게 된 것도 저의 못난 행동이 일부 없지 않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제 손으로 해결하려 했습니다.... 일이 잘 풀려서 정말 다행입니다...."


"죄스러운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태양의 의중을 아는지 명균의 모친이 눈물을 찍어내며 말한다...




"오라 하소.... 맘 떠나고 몸 떠난 계집과 뭔 할 말이 남았을까 만은 나름 지들끼리도 털어내야 할 찌그러기가 남아있을지도 모르지... 내 솔직히 며느리에게 아직 미운 감정 남았소만... 젊은양반 행동에 고마워서라도 모른척 할라니까... 병원에 와서 있으라 하소...." 






일반병실로 옮겨진 근영의 잠든 모습에서 평안함을 보인다...


사고 이후 그동안 보아 온 일들에 어느 정도 마음의 평정을 찾은 모양이다..


아직 허리 아래 낭심 부위에 석고와 붕대로 감은 근영에게로 다가가 조용히 머리를 매만진다..




"왔어?!!!"




오랜 세월 함께 살아왔기 때문일까...잠결 느낌만으로도 지희의 손길을 아는지 눈도 않 뜬 체 말을 건다..


서먹할 줄 알았는데 금방 예전 태양을 만나기 전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다...


어떻게 차에 치였는지 망가진 자지에는 바늘이 꽂혀 바늘 사이로 오줌이 나오지만 문제는 대변이었다... 고정시킨 골반에 귀저기도 못 채우고 때마다 일일이 대변통을 바치고 뒤처리까지 해줘야 한다...


몸을 돌려 대변통을 치우고 항문에 묻은 대변을 물휴지로 닦아내는 모습이 오히려 숭고해 보인다...




"걱정 하지마...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도 있데..."




어떤 상태인지는 설명을 들었어도 모르겠다...다만 인간의 몸은 스스로 치유능력이 있으니 잘만 관리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건다...


병원에 찾아온 두 아들의 모습에도 요즘에 명랑함이 넘친다.... 역시 집에는 엄마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 태양 또 한 인정한다...




[보기 좋네!!...]




병실 앞에서 또 다시 예전의 가족으로 다시 돌아간 것 마냥 평안해 보이는 근영과 아이들을 보면서 조용히 뒤돌아 나와 담배연기를 하늘에 그린다...




병실로 들고 간 과일 바구니가 덩그라니 태양이 다녀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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